문학동네2 단편소설집 <대성당> 레이먼드 카버, 김연수 옮김, 문학동네 : 에피파니의 순간 대성당(특별판)자네 인생에 이런 일을 하리라고는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했겠지.그렇지 않나. 이 사람아?그러기에 삶이란 희한한 걸세. 잘 알다시피.계속해. 멈추지 말고레이먼드 카버는 ‘미국의 체호프’, 리얼리즘의 대가이며 1983년 으로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과 퓰리처상 후보에 올랐다고 한다. 이 소설집안에는 12편의 이야기가 담겨있다. 이중에서 표제작 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. 주인공의 아내에게는 시각 장애인 친구가 있다. 그는 아내가 십여년 전 시각장애인에게 책을 읽어주는 읽을 시작하며 알게 된 로버트라는 사람이다. 어느 날, 그가 주인공의 집에 하룻밤 묵으러 찾아온다. 주인공은 그 시각장애인이 반가울 리 없다. 아내가 십여년간 자신에게 일어난 모든 일들을 그 친구에게 모두 이야기를 전했고, 자신은 한번도.. 2024. 11. 27. 소설 <긴긴밤> 루리, 문학동네 어린이 문학상수상작 : 삶이란 여러 운명이 연대하여 이루는 것 긴긴밤내 삶은 내 것이지만, 또 나만의 것이 아니기에우리는 안간힘을 써서,죽을힘을 다해서 살아남아야 한다. 어느 날 당신이 세상에 유일하게 남은 존재라면, 당신과 같은 사람이 존재하지 않는 세상에 남겨진다면?코뿔이 잘려진 코뿔소... 그는 어쩌다 코뿔이 잘리게 되었을까? 왜 작은 펭귄과 함께 있는 것일까? 책의 표지는 서로 생육 환경이 다른 두 마리의 동물이 서로를 기대채 무언가 감정을 공유하는 듯하다. 어쩌다 두 동물은 함께하게 되었을까? 이라는 이 책은 문학동네 어린이 문학상 대상 수상작이다. 아름답고도 슬픈듯한 이 그림과 이야기를 ‘루리’ 작가님이 만드셨다. 이 이야기는 어쩌면 슬프고, 어쩌면 아름다운 이야기이다. 아니, 이렇게 단순한 감정으로 표현할 수 없는 이야기이다. 희망을 가졌다, 절망을 느.. 2024. 11. 26. 이전 1 다음 반응형